교도소 수감자가 외부 범죄 조직을 지휘하며 억대 수익을 올린다. 이 설정이 영화적 과장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국내 교정 시설 내 조직 범죄 관련 징계 건수는 매년 수백 건에 달합니다. 영화 프리즌을 보고 나서 제 머릿속에 가장 오래 남은 장면은 화려한 액션이 아니라,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그 고요함이었습니다.침묵의 공범이 만든 질서영화 ‘프리즌’에서 성안교도소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교도소장이 아니라 수감자 정익호입니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다른 수감자들을 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밤이 되면 자신이 선택한 수감자들을 밖으로 내보내 범죄를 저지르게 합니다. 교도소는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교화해야 하는 공간이지만, 영화 속 성안교도소는 새로운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장소로 변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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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7.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