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이 영화가 천재 수학자의 성공 스토리인 줄만 알았습니다. 실제로 보고 나서는 전혀 달랐습니다. 뷰티풀 마인드는 존 내시라는 실존 인물이 조현병(정신분열증)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천재성보다 흔들리는 마음이 더 오래 남는 영화였습니다. 존 내시, 괴짜 천재의 내면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초반부에서 존 내시는 누구와도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한 동료들이 수업과 논문, 취업을 이야기할 때 그는 혼자 창문에 수식을 적으며 세상을 설명할 단 하나의 독창적인 이론을 찾으려 합니다. 이미 다른 사람이 정리한 내용을 배우는 수업은 시간 낭비라고 여기고, 교수나 동료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냅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거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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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2.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