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적의 스파이라면, 당신은 직접 그 사람을 처형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저는 영화를 보면서도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얼라이드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첩보 임무 중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신뢰와 의심 사이에서 무너져 가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멜로도, 단순한 첩보물도 아닌 이 영화가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뢰는 처음부터 설계된 것이었다영화 '얼라이드(Allied)'는 1942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시작됩니다. 영국 정보국 소속 요원 맥스 바탄과 프랑스 레지스탕스 출신 마리안 보세주는 처음 만난 사이지만, 현장에서는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부부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허용된 시간은 길지 않았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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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3.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