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에 갇혀 있다고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빛도 없고, 소리도 없고, 구조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그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버텼을까. 저는 영화 터널을 보면서 내내 그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극한 생존, 사회 구조의 민낯, 그리고 희망이라는 감정이 동시에 한 화면 안에 담긴 영화였습니다. 희망이 버티게 하는 힘영화 ‘터널’은 자동차 영업대리점 과장 정수가 퇴근길에 무너진 터널 안에 갇히면서 시작됩니다. 평소처럼 주유소에 들렀다가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집으로 향하던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새로 개통한 터널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정수의 일상도 함께 멈춰 버립니다. 그에게 남은 것은 휴대전화와 생수 두 병, 딸에게 줄 생일 케이크뿐입니다. 구조대가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고 추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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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9.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