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은 단 한 명의 연쇄살인마를 끝내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2004년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이 공식적으로 수사를 종결하면서 조디악 사건은 그렇게 미해결로 남았습니다. 처음 이 사실을 확인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범죄 영화라면 당연히 범인이 잡힐 거라 생각했는데, 영화는 그 기대를 조용히 무너뜨렸습니다. 집요함, 진실을 끝까지 놓지 않는 사람이 남기는 차이영화 '조디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단연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였습니다. 그는 형사도, 기자도 아닌 신문사의 삽화가였지만 누구보다 오랫동안 조디악 사건을 추적합니다. 같은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폴 에이버리가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과 명성 사이에서 흔들렸던 것과 달리, 로버트는 오직 진실을 알고 싶다는 마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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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0. 21:55